군인공제회 PEF·VC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총 3900억 출자
입력 2024.10.02 11:33
    PEF·VC 등 총 17개사 운용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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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군인공제회가 국내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위탁분야는 사모투자펀드(PEF)와 벤처펀드(VC)로 총 3700억원 규모다. 

      2일 군인공제회는 국내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PEF 부문의 경우 대형·중형·소형 부문에서 각 3곳을 선정해 총 9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는 대형에 400억원, 중형에 300억원, 소형은 200억원 내외로 출자한다. 펀드별 결성 예정규모는 대형은 6000억원 초과, 중형은 2000억원 초과 6000억원 이하, 소형은 2000억원 이하다. 

      VC부문은 대형에 4곳, 중형 이하에 4곳 총 8곳을 선정한다. 군인공제회는 대형에 200억원, 중형이하에 100억원 내외로 출자한다. 펀드별 예정규모는 대형은 1500억원 초과, 중형이하는 1500억원 이하다. 

      기존에 군인공제회로부터 출자를 받은 블라인드펀드 운용사의 경우 약정금액 60% 이상을 소진해야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기존 펀드 운용조직과 별도 인력으로 구성된 조직이 펀드를 운용하는 경우엔 지원이 가능하다. Co-GP(공동운용) 지원도 가능하다.

      제안서 접수 마감은 이달 18일이며, 군인공제회는 11월 중 구술심사(PT) 진행 후 12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