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환으로 금리 1% 인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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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잡코리아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차환)에 나선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잡코리아 인수금융을 차환하기 위해 주요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대주단 참여 의향을 묻고 있다. KB국민은행이 단독 주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피너티는 지난 2021년 H&Q코리아로부터 잡코리아를 약 90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대금 절반가량을 5년 만기, 4%대 금리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이듬해 6850억원 규모 자본재구조화(리캡)를 통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에선 차입 규모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만기는 3년이고, 차입 금리는 5%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출 대비 금리를 1%포인트 정도 낮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잡코리아는 연 10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하고 있어 안정적이다. 리캡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사 입장에서도 대주단에 참여하는 데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잡코리아의 실적이 안정적이고 증액 부담도 없기 때문에 기존 대주단이 대부분 차환 거래에 참여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피너티는 올해 9000억원대 서브원 리캡을 통해 투자금을 일부 회수했다. 6월엔 신한지주 잔여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롯데렌탈 인수 작업도 진행 중인데 유상증자 논란이 불거지고 기업결함 심사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롯데렌탈 지분 투자자 모집에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올해 EQT파트너스의 SK쉴더스 리캡을 주선하며 상반기 인수금융 주선 1위에 올랐다. 조단위 주선 물량 재매각(셀다운)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전해진다. KKR의 삼화 인수금융 주선 작업도 맡는 등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