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ㆍLIM, 종로구 '더케이트윈타워' 업무용빌딩 매입
입력 14.06.05 16:28|수정 14.06.05 16:28
건물 보유한 펀드의 보통주 100% 매입
건물 두 개 동에 대한 콜옵션도 보유
  • [06월05일 16:26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 글로벌 사모펀드 KKR과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종합투자회사 림 어드바이저스(LIM Advisors)가 서울 광화문의 최상위급 업무용빌딩 '더케이트윈타워'를 공동으로 매입했다.

    KKR과 림 어드바이저스는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펀드 보통주 지분 전량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더케이트윈타워를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동시에 KKR과 림 어드바이저스는 향후 일정 조건에 건물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거래 세부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더케이트윈타워는 지난 2012년 7월 베스타스자산운용이 만든 사모 부동산펀드 '베스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호'에 3.3㎡당 1980만원, 총 5014억원에 매각됐다. 매입금 중 우선주 1690억원, 보통주 700억원 등 2390억원이 지분투자(에쿼티ㆍEquity)로 마련됐으며 한국교직원공제회 등이 우선주 82%를 매입했다.

    브라이언 서더길(Bryan Southergill) KKR 아시아 부동산투자부문 상무는 "KKR이 한국 부동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케이트윈타워는 서울 종로구 중학동 광화문 삼거리에 있는 쌍둥이 업무용빌딩이다. 지하 6층~지상 16층으로 총 연면적은 약 8만4000㎡다. 2012년 4월 준공됐다. 이번 거래는 도이치자산운용ㆍ법무법인 세종ㆍ딜로이트안진이 자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