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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18일 18:1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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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매각 진행 중인 서울 중구 업무용빌딩 '스테이트타워 남산'이 해외 투자자에게 매각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지난 17일 본입찰 결과 부동산 투자업체 7~8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국내 운용사도 참여했지만 이들은 해외 투자자를 유치해 참여한터라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외국 자본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달 말에 선정될 예정이다.
신한BNP운용은 매각 초기 단계부터 해외 투자자의 인수를 염두에 뒀다. 지난 6월 말 예비입찰에 참여한 10여 곳 중 해외 투자업체 모두에게는 본입찰 참여 기회를 줬다. 국내 업체로는 코람코자산신탁ㆍ이지스자산운용ㆍKTB자산운용을 숏리스트에 포함했다.
스테이트타워 남산의 3.3㎡당 거래가격은 2500만원을 넘어갈 전망이다. 신용도 높은 기업이 장기간 입주해 있어 투자위험이 낮다는 점, 저금리 기조로 조달비용 및 투자자 요구수익률이 낮아진 점 등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연면적을 고려한 건물 가격이 최소 5000억원 수준이다.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 간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업무용빌딩 부문에서는 해외 기관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아제르바이잔 국부펀드 소파즈(SOFAZ)가 을지로 '파인애비뉴 A동'을 매입했다. 비슷한 시기 도이치자산운용은 시공 중인 청진8지구 업무용빌딩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7일 본입찰 7~8곳 참여…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