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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22일 18:2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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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개발을 주관한다.
KAI는 22일 “소형민수헬기(Light Civil Helicopter) 핵심기술개발사업 예비사업자 및 소형 무장헬기(Light Armed Helicopter) 체계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AH·LCH 사업은 1만lb급 소형 무장헬기와 소형 민수헬기를 연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개발비는 국내 투자 약 1조원 이상이며 해외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민수용 헬기인 LCH는 국내에서 운용 중인 외국산 헬기를 대체해 응급의료, 해상감시, 승객 운송용 등으로 활용된다. 산업부는 2020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현재 아구스타 웨스트랜드(Agusta Westland, 이탈리아), 에어버스(Airbus, 유럽), 벨(Bell, 미국), 시콜스키(Sikorsky, 미국) 등의 해외 업체가 개발 참여를 제안해 오고 있다.
KAI는 "해외 협력업체와 공동 개발을 통해 개발 위험 및 비용을 줄이고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 민수 헬기 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무장용 헬기인 LAH는 노후화된 500MD와 AH-1S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사청이 주도하고 있다. 현재 우리 군은 2009년 항공 전력 강화를 위해 육군 항공 전력을 대형공격헬기와 소형무장헬기로 운영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소형 헬기 개발을 추진해왔다.
LCH의 개발 완료는 2022년이 목표다. 앞서 개발이 완료되는 LCH에 무장 및 사격통제 체계 능력을 더한 헬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2년 가량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KAI는 설명했다.
KAI는 LAH와 LCH를 개발해 600여대의 수출을 포함해 총 1000여대의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KAI는 "33조원에 이르는 국내 생산 규모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며 50조원의 산업 및 기술 파급효과와 연인원 16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2022년 개발 완료…수출 600대 등 총 1000여대 판매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