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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24일 15:3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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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은행부문의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10% 가까이 실적이 증가했다.
24일 신한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1조13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조363억원)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5년 연속으로 상반기 실적이 1조원을 웃돌고 있고, ▲2013년 대비 순이자마진 (NIM) 안정 ▲대출성장률 증가 ▲자산건전성 개선 및 대손비용 감소 등 근본적인 이익기반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실적 개선세는 은행부문의 이익 개선과 비은행부문의 선방 덕분이라는 평가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4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예대율은 98.2%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원화대출자산이 상반기 4.2% 성장했고 순이자마진이 1분기와 같은 1.77%로 유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34.3% 감소한 251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량 대출중심의 성장전략을 지속하고,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시장 상황 악화 속에서 나름대로 견조한 방어가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신한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한 31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카드대출 금리 인하 영향과 유가증권 매각이익 감소, 대손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순이익은 484억원으로 전년동기(566억원) 대비 감소했다.
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4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4% 감소했다.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금리 부담으로 이자율차손익과 회계제도 변경으로 인한 사업비차손익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2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 및 저금리상황 지속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박자산 등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가 이익증가의 주요 요인이다.
신한 BNP파리바 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93억원이며, 신한저축은행은 합병 이후 영업 정상화를 빠르게 진행중이며 2분기 46억원 이익실현으로 상반기중 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은행부문 실적 개선세 주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