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8월에 LG유플러스, KT의 단말기채권 유동화를 앞세워 신한금융투자를 제치고 자산유동화증권(ABS) 주관 1위에 올랐다.

29일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8월에 유플러스엘티이제십육차(3850억원), 올레케이티제십육차(3420억원) 등 통신사의 단말기채권 유동화를 잇따라 주선했다.

KDB대우증권은 그 결과 대표주관금액 4470억원을 기록, SK텔레콤 단말기채권 유동화인 에스모아제이십이차를 주관한(1440억원어치) 신한금융투자를 제치고 누적 기준 ABS 주관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신한금융투자가 2000억원가량 앞서 있었다.

8월에는 통신 3사의 단말기채권 유동화를 제외하면 특별한 발행건이 없었다. 그마저도 KDB대우증권이 주도를 했다. 하나대투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은 공동주관에만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