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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02일 15:0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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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이 동부하이텍 매각대금을 활용, 동부하이텍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일 “거래종료일에 동부하이텍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을 동부그룹이 인수할 예정”이라며 “계열사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동부하이텍 매각대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하이텍은 ㈜동부·동부메탈·동부엘이디 등 7개 계열사의 지분을 갖고 있다. 동부그룹은 이 중 ㈜동부·동부대우전자·동부라이텍 지분은 인수하기로 매각주관사인 산은 및 노무라증권과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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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계열사인 동부메탈·동부저축은행·동부엘이디·동부월드의 인수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매각측은 동부하이텍 매각가격이 결정된 이후 ▲그룹 내 인수주체는 누가 될 지 ▲어느 계열사 지분을 얼마나 인수할 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방침이다.
동부하이텍 매각은 빠르면 10월 중후반 종료될 예정이다. 현재 산은과 노무라증권은 현장실사를 진행 중이다. 경영진 미팅 및 질의응답은 끝났으며, 11일까지 공장 생산라인 실사가 진행된다.
본입찰은 이달 말 실시하며, 그로부터 1~2일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2~3주간 상세 실사기간을 가진 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대상은 동부그룹이 보유한 동부하이텍 지분 37.29%다. 시장에서 전망하는 매각가격은 1500억~2000억원 수준이다. 한앤컴퍼니·베인캐피털·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실사에 참여했다.
매각종료일, 동부하이텍 보유 계열사 지분 동부에 매각
㈜동부·동부대우전자·동부라이텍 지분 인수 확정…나머지 계열사는 협의중
현장실사 11일까지…이달말 본입찰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동부·동부대우전자·동부라이텍 지분 인수 확정…나머지 계열사는 협의중
현장실사 11일까지…이달말 본입찰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