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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01일 15:2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칸서스자산운용이 매각 추진중인 서울 중구 YG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선정됐다.1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초 실시한 입찰에서 8~9곳의 운용사와 투자자들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베스타스자산운용이 3.3㎡ 당 19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전 시장에서는 3.3㎡당 1500만원에서 1800만원선을 예상 거래가격으로 평가했다. YG타워는 광화문과 을지로 지구(CBD)에 위치해 있지만, 대로변에서 떨어져 있고 저층부의 상업용 시설을 제외한 업무용 시설만 매각하는 구분 등기 매물이란 점 등이 가격 하린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주요 임차인은 삼성화재다. YG타워는 지하 6층~223층, 연명적 4만2541㎡며 상업시설을 제외한 업무용 시설은 3만3000㎡다. 칸서스자산운용의 펀드에 주요 투자자는 KDB생명과 한화생명이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맥쿼리 리얼이스테이트 코리아 출신들이 모여 2010년 7월 설립했다. 최근 한진중공업의 서울과 부산 사옥을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옛 대한전선 사옥 매입을 위한 펀드 조성에도 성공했다.
3.3㎡당 1900만원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총 거래가 1900억원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