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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3일 16:5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삼성물산의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이 전년대비 개선됐지만 해외 신규 수주가 부진했다. 건설부문의 해외 신규 수주는 목표치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삼성물산은 23일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8813억원, 영업이익 19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7.5%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26.7% 감소한 647억원이다.
건설부문의 매출 실적은 양호했다. 건설부문의 3분기 매출은 10조7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가 증가했다. 매출이익은 9424억원, 영업이익 3842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56.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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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상사부문 매출은 10조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9% 감소했다. 매출이익은 6750억원으로 4.1% 증가, 영업이익 700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해외 신규 건설수주가 저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는 7조8728억원을 기록하며 목표치의 35.8%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해외 수주의 경우 4조4714억원으로 목표 수준의 24.7% 수주에 그쳤다. 국내 신규 수주가 3조4014억원으로 87.7%의 수주 상황과 비교된다.
부채비율은 다소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3%였던 부채비율이 올해 3분기말 134%로 11%포인트 높아졌다.
3분기 해외 신규수주 부진 지속
부채비율 11%포인트 늘어
부채비율 11%포인트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