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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18:3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두산건설의 3분기 실적이 사업장 준공으로 인한 매출 증가와 인건비 감소에 힘입어 개선됐다.두산건설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013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당기순손실 2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593.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443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기성증가 및 렉스콘 합병 효과가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두산건설은 "답십리 래미안위브·충남 오송 오피스텔 두산위브센티움 준공과 신분당연장선 기성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증가·인건비 감소·대손충당금 환입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실시한 인력감축 효과로 판관비율이 하락하고 대손환입이 지속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7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중 20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으로 총차입금이 일시 증가했지만 4분기 매출채권 회수가 몰려있어 총차입금 규모는 축소될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올해 전체 전망에 대해 기자재 매출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건설은 "수익성 높은 기자재 및 민자사업 비중 확대와 고정비 절감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3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업익 238억원…차입금 축소로 이자비용 전년比 12%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