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동부발전당진 2010억원에 인수
입력 14.10.29 18:19|수정 14.10.29 18:19
동부건설 지분 60%…이 중 산은이 15% 인수하기로
이르면 31일 주식매매계약 체결
  • [10월29일 18:2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SK가스가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한다.

    SK가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동부건설이 보유한 동부발전당진 지분 60%를 201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지분 중 15%는 산업은행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인수할 예정이다.

    SK가스는 이번달 중순경부터 산은과 비공식적인 실무진 협의를 통해 인수를 준비해왔다. 당시 양측은 매각가격 및 인수방식 등을 논의한 바 있다.

    SK가스는 이르면 오는 31일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을 예정이다. 늦어도 다음주 내로는 SPA가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발전당진은 총 116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사업자로 동부건설과 한국동서발전이 각각 지분 60%와 40%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 8월 삼탄과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으나, 예비송전망 건설비용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