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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06일 15:18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이하 스카이레이크)가 포스코에너지 지분 매각을 중단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크레디트스위스를 자문사로 선임하고 올해 초부터 거래를 추진해왔다. 매각 대상은 스카이레이크가 갖고 있는 포스코에너지 상환전환우선주(RCPS, 12.86%)와 보통주(1.44%) 전량이다.
스카이레크는 RCPS가 인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포스코가 들고 있는 보통주도 일부 묶어서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했다. 하지만 매각 조건 등이 복잡해진 데다 투자 수요가 적어 결국 매각을 접었다.
스카이레이크 측은 포스코에너지의 동양파워 인수 후 앞으로 회사 실적이나 가치가 어떻게 변할 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 2010년 스카이레이크제5호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통해 약 2000억원을 들여 포스코에너지 우선주 지분을 사들였다. 이후 2012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회사에 투자할 당시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를 추가 매입했다. 당시 유상증자 발행가격(3만8500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시 거래 규모는 3000억원선으로 추산된다.
포스코에너지 보통주·전환상환우선주(RCPS) 지분 14.3%
투자 수요 적어 중단…동양파워 인수 효과 지켜볼 예정
투자 수요 적어 중단…동양파워 인수 효과 지켜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