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매각주관사 CS·산은·태평양 컨소시엄 확정
입력 14.11.27 18:07|수정 15.07.22 13:41
27일 운영위원회 결의…매각자측 다음주 킥오프미팅 열고 매각절차 개시
  • [11월27일 18:0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크레디트스위스(CS)·산업은행 M&A부·태평양(이하 CS 컨소시엄)이 금호산업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27일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경쟁입찰이 원칙인 상황에 후보 한 곳만 접수하면서 선정 여부를 두고 이견이 있었으나, CS 컨소시엄에 주관사를 맡기는 쪽으로 합의가 났다.

    운영위원회는 산은·우리은행·NH농협은행·KB국민은행·대우증권·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6곳으로 구성돼 있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매각주관사와 함께 다음주 킥오프미팅을 열고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매도실사에 들어가며, 내년 1월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거래를 종결하는 것이 목표다.

    매각대상은 채권단 지분 57.6%이며, 최소 매각지분은 50%+1주다. 이 지분에 대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권이 보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