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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8일 18:3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28일 현대중공업(AA)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검토'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업황침체 장기화로 손익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수주부진·선박건조대금 결제방식 악화에 따른 운전자본부담 가중으로 영업현금흐름 변동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1조9346억원, 지난 2분기 연결기준 1조103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저선가 수주로 추정되는 건조물량 소진부담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평가다. 또한 거액의 적자가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복합화력발전소 등 플랜트 부문 일부 프로젝트들의 경우 아직 공정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향후 제작과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기평은 "수주잔고의 질적 하락·추가적인 대규모 손실 등 영업실적 회복 지연으로 상당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이 5%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 하향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BITDA 마진 5% 하회 장기화될 경우 신용등급 하향 압박 커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