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04일 15:5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신한금융지주 계열 신한PE가 에버다임 매각 작업을 본격화한다.
-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PE는 에버다임 매각 자문사로 우리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조만간 거래 일정 등을 구체화하고 후보 물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에버다임은 콘트리트펌프트럭(CPT), 타워크레인, 소방차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전제 매출 중 CPT와 소방차 등 차량사업부문 매출이 43%에 달한다.
동종 업체 전진중공업 역시 매각이 진행 중이나 펀드 만기를 감안해 매각 시점을 더 늦추긴 어려웠을 것이란 평가다.
신한PE는 지난 2010년 제2호 펀드(PEF)를 통해 에버다임 지분을 인수했다. 2호 펀드 만기는 내년 3분기 도래한다.
당시 최대주주인 양철우 대표 지분(13.9%)와 전병찬 대표 지분(7.14%) 등 구주주 지분 총 18.56%(250만주)를 20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또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인수했다.
신한PE는 회사 운영은 기존 경영진에 맡기고 구주주와는 공동매도권 계약을 맺었다. 현재 신한PE와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은 에버다임 지분 54%를 보유 중이다.
인수 이후 에버다임의 매출과 이익은 일정 규모 이상을 유지해오고 있다. 2010년 1754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올 3분기 2397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1억원에서 161억원으로 상승했고 순이익 규모도 83억원에서 102억원으로 증가했다.
내년 3분기 2호 펀드 만기 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