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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09일 18:2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9일 포스코플랜텍 신용등급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로 강등하고 워치리스트 하향검토에 등록했다. 수주여건 저하·수주 취소 등으로 실적이 저하되고 자본총계 감소에 따라 재무안정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포스코플랜텍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19억원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605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결기준 자본총계는 1분기말 기준 1834억원이었으나 3분기말 기준 105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736.6%로 대폭 상승했다는 지적이다.
한신평은 "최근 영업실적 추이를 고려할 때 4분기 이후에도 부진한 실적과 이에 따른 부채비율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연내 충분한 규모의 자본확충이 이루어지는 지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어 워치리스트 하향검토에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의 사업구조조정 계획 ▲추가적인 지원실적 및 가능성 ▲포스코플랜텍의 신규수주 상황 ▲우발채무를 포함한 재무부담 개선상황 ▲추가 자본확충 등이 모니터링 요소로 꼽혔다.
실적저하·부채비율 상승…하향검토 대상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