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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4일 18: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사모펀드 운용사 KTB PE가 LG실트론에 투자할 당시 빌린 차입금을 세번째 연장할 전망이다. 대주단은 재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24일 대주단에 따르면, KTB PE와 대주단은 오는 27일 만기 예정인 16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만기를 1년 정도 연장하기로 사실상 확정했다.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주단에는 농협은행-대구은행- 농협상호금융으로 구성돼 있다.
거래 관계자는 "현재 차입금의 이자가 납입되면 대출을 1년 연장하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최종 결정은 26일에 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보고펀드처럼 기한이익상실 선언을 할 수 있지만 채권 회수 방안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1년 정도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KTB PE는 지난 2007년 말 보고펀드와 공동으로 LG실트론에 투자했다. 총 2832억원에 지분 19.6%를 보유해왔다. 당시 인수금융으로 5년만기 1400억원을 차입햇으며 지난 2012년말 한 차례 만기를 연장했으며 지난 6월에도 재차 연장했다.
"26일 최종 결정…세 번째 만기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