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인수확약 논란 인천도시公, 금융주관사 6곳 최종 선정
입력 15.01.13 07:00|수정 15.01.13 07:00
13일 올해 첫 자금조달 3000억원 채권 발행
  • [01월08일 14:3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채권인수 확약 요구 논란을 일으킨 인천도시공사가 금융주관사로 증권사 6곳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첫 채권 발행 규모는 3000억원으로 정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는 앞으로 6개월간 채권 발행을 동부증권, 교보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코리아에셋증권, IBK투자증권에 맡기기로 했다. 주관사단으로 참여할 예정이었던 대신증권은 빠졌다.

    금융주관사들의 주 임무는 채권 차환이다. 인천도시공사의 상반기중 만기 도래 채권 규모는 2조5370억원이다. 주관사단이 확보한 투자 수요가 인천도시공사의 채권발행 예정액에 못 미칠 경우 증권사는 1000억원 한도 내에서 잔액 인수 의무가 있다. 이 같은 조항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인천도시공사와 금융주관사는 실무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3일에 2년 만기 2000억원, 3년 만기 1000억원의 채권을 12일 기준 민간채권평가사의 평가금리로 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