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銀행장 건강 악화…신한은행 긴급 이사회 개최
입력 15.01.15 14:20|수정 15.01.15 14:20
한동우 회장 "업무 대행 또는 임원 선임 여부는 이사회 결정 몫"
  • [01월15일 14:06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서진원 신한은행장의 건강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15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서 행장을 대신할 '업무대행자'를 선임하기로 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년 신한금융그룹 전략방향'간담회에서  "임영진 부행장, 이동환 부행장, 김형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중 한명으로 업무 대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 업무 대행이 될지, 임원 선임이 될지는 이사회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서 행장의 건강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고 파악하고 있다" 며 "의료법상 정확한 병명 등은 말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초 서 행장이 건배사도 했다. 서 행장은 심한 감기몸살로 생각하고 병원에 갔던 거 같다"며 "그동안 그룹에 여러 행사가 있었지만 참석을 못 하고 있다. 앞으로도 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