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시티, 서울고속터미널 지분 인수금 리파이낸싱
입력 15.01.26 07:00|수정 15.01.26 07:00
  • [01월20일 15:43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신세계그룹의 센트럴시티가 1월말 5년만기 사모(私募)사채 900억원을 발행한다. 지난해 10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9.55%(36만6288주)를 인수 당시 발행한 기업어음(CP)를 차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CP만기는 이달 26일이다. 채권 발행은 KB투자증권이 주관한다.

    센트럴시티는 2012년 신세계가 1조250억원에 지분 60.02%를 인수했다. 이후 센트럴시티는 강남 고속터미널 개발을 위해 이듬해 IBK투자증권 사모펀드로부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38.7%를 인수하기 위해 2200억원의 5년만기 사모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센트럴시트가 서울고속터미널 지분 추가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잠재 매물인 동부익스프레스가 보유한 서울고속터미널 지분 11.11%가 별도로 매각될지 함께 매각될 지 여부는 미정이지만 신세계그룹이 서울고석버스터미널 부지 개발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지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