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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28일 15:4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SK하이닉스가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1257억원, 영업이익 5조1095억원, 순이익 4조195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보다 20.9%, 51.2%, 46%씩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시장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제품운영과 미세공정 전환을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양호했다. 매출 5조1479억원, 영업이익 1조6672억원, 순이익 1조624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9%, 112.45, 105.8%씩 늘었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모든 제품들의 이익률이 개선된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D램은 20나노 중반급 공정기술 비중을 40% 후반까지 확대했다. 수급상황이 좋았던 PC 및 서버용 제품의 비중도 높였다. 그 결과 출하량이 18% 증가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기기 신제품 출시로 수요가 늘었고, 10나노급 공정기술 비중이 확대된 덕분에 출하량이 30% 증가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모바일과 서버시장을 중심으로 기기당 메모리 채용량이 증가해 수요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상반기 20나노 초반급 D램의 양산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51% 증가…D램·낸드 이익률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