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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30일 17:3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2015년 1월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해를 넘긴 거래들이 막바지에 접어든 경우가 다수였다. -
이 기간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일PwC과 EY한영이 나란히 발표기준 1~2위에 올랐다.
자문사를 고용해 진행한 거래가 많지 않은 탓에 순위표에 오른 곳은 두 곳뿐이었다.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KT렌탈 매각 본입찰은 1월 말 시행되며 시장을 달궜지만 아직 리그테이블에는 반영되진 않았다.
삼일PwC는 동부캐피탈과 한화폴리드리머 사업부 매각을 도왔고 EY한영은 환경생태복원 전문업체인 자연과 환경의 영업자산 매각 작업을 맡았다.
완료기준 순위에서는 삼성증권과 도이치증권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SK E&S의 발전소 3곳(평택·김천·전북) 매각 거래 덕분이었다. 이들은 각각 매도, 매수 자문사로 활동하며 1.1조원에 달하는 실적을 챙겼다. 삼성증권의 경우 넌바이아웃(Non-Buyout) 완료기준 순위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연초부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삼일PwC는 동부특수강·우리아비바생명·골든브릿지저축은행 등 작년에 시작된 거래가 속속 완료되며 3위로 이름을 올렸다.
넌바이아웃 부문에서는 재무자문사가 참여해 새로 개시된 거래는 없었다. 다만 2조원 규모 에쓰오일 지분 매각이 지난 19일 끝나면서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완료기준 1위를 차지했다.
2월부터는 주요 거래들이 본격적으로 매각 절차를 밟기 시작하면서 각 회사별 재무자문 실적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 C&M과 금호산업, 유암코 등이 새로운 인수 후보자를 기다리고 있다.
[인베스트조선 2015년 1월 집계][M&A 재무자문 순위]
발표기준 삼일PwC 1위·완료기준 삼성證·도이치 1위
SK E&S 발전소·동부특수강·에쓰오일 지분 매각 등 순차적 완료
C&M·금호산업·유암코 등 거래 본격화되는 2월부터 자문사 실적 나뉠 듯
발표기준 삼일PwC 1위·완료기준 삼성證·도이치 1위
SK E&S 발전소·동부특수강·에쓰오일 지분 매각 등 순차적 완료
C&M·금호산업·유암코 등 거래 본격화되는 2월부터 자문사 실적 나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