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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27일 18:5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올 2월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대형 거래들이 재무자문 순위를 갈랐다. 동양생명과 KT렌탈, 현대증권 매각 진행이 이달에 몰린 까닭이다. -
2015년 2월까지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JP모건과 NH투자증권, 다이와가 발표기준 1위에 등극했다. 이들은 중국 안방그룹의 동양생명 인수 거래에서 매각자인 보고펀드를 대리하며 1조1319억원(금액에는 유안타증권,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지분 포함)의 실적을 쌓으며 단숨에 상위권에 자리했다.
EY한영과 산업은행은 현대증권 매각을 공동 자문해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현대상선은 현대증권을 1조800억원에 오릭스PE로 넘기기로 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도이치증권가 그 뒤를 이었다. KT렌탈 덕분이었다. 롯데그룹이 거래 막바지에 강력한 인수의지를 내비치며 1조원을 웃도는 금액을 써냈다. 롯데를 자문한 도이치증권은 완료기준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연초부터 순조로운 성과를 내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 역시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로 활약 중이라 순위 상승이 점쳐진다.
회계법인 중에서는 딜로이트안진과 삼정KPMG가 새로 순위에 진입했다. 큐더스는 형지그룹의 에스콰이아 인수 자문사로 활동하는 등 4건의 거래를 진행하며 8위에 안착했다.
넌바이아웃(Non-buyout) 순위는 지난달과 큰 차이는 없었다. 발표기준 1위인 딜로이트안진은 녹십자가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펀드를 활용해 캐나다 현지 공장 투자 거래를 자문했다.
[인베스트조선 2015년 2월 집계][M&A 재무자문 순위]
JP모건·NH證·다이와, 발표기준 1위 등극
현대증권 매각한 EY한영·産銀 상위권 기록
JP모건·NH證·다이와, 발표기준 1위 등극
현대증권 매각한 EY한영·産銀 상위권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