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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26일 19:1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KT와 롯데그룹이 KT렌탈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시작했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3월 중순 최종 계약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는 "롯데 측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주요 조건들에 대해서는 KT와 합의를 본 상태였다"면서 "협상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 별다른 문제 없이 계약 체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그룹이 어떤 계열사를 KT렌탈 인수 주체로 확정할 지 여부와 구체적인 자금 조달 구조 정도가 남은 이슈다.
다른 관계자는 "KT렌탈 사업 특성상 금융 계열사가 인수하는 것이 맞지만 시너지 효과는 유통 쪽과 더 크게 난다"면서도 "금융사들만 나설 경우 나중에 계열사 간 거래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고민 중"이라고 했다.
또 "FI를 끌어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본계약 체결 후에 세부 내역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3월 중순 최종 계약 체결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