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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23일 16:4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서울 구로구 신도림에 있는 테크노마트의 업무용 빌딩인 '서부금융센터' 매각에 다시 나섰다. 지난해 매각을 추진했지만 당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마이에셋자산운용의 자금조달이 원활치 않아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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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서부금융센터'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5~6곳의 투자자들이 LOI를 제출했지만 리치먼드자산운용이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된다. 리치먼드자산운용은 몇몇 기관투자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일부 투자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이달 말까지 한 곳을 선정해 양해각서(MOU)를 맺을 계획이다. 이후 실사 및 거래종결까지는 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거래관계자는 "다른 곳도 대안을 제시했지만, 리치먼드자산운용이 어느 정도 자금조달 방안을 마련한 만큼 거래 종결 능력이 앞선다고 평가받는다"며 "우선협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부금융센터는 지하 7층~지상 40층, 연면적 9만2173㎡ 규모 빌딩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2008년 프라임그룹으로부터 3000억원에 건물을 매입했다. 주요 투자자는 싱가포르의 아센다스이다.
매각주관은 젠스타(Genstar)와 CBRE가 맡고 있다.
투자자 5~6곳 인수의향서 접수…이달 말 MOU 체결 예정
"리치먼드자산운용 유력…자금조달력 높다"
"리치먼드자산운용 유력…자금조달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