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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05일 17:1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중견 물류업체 대우로지스틱스 매각 작업이 개시됐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로지스틱스의 매각 측은 최근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매각 티저 레터(Teaser Letter)를 배포했다. 이후 예비입찰은 4월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5월 중순 본입찰을 실시한다. 최종 주식 매매계약(SPA) 체결까지 상반기에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우로지스틱스의 최대주주는 '블루오션 기업재무안정 제1호 사모펀드(PEF)'로 회사 지분 73.3%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펀드 만기가 도래하면서 지분 매각을 준비해왔다.
블루오션 PEF는 지난 2011년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NH농협증권과 카무르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사(GP)를 맡았고 정책금융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 행정공제회 등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지난해 605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189억원의 영업이익과 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올 상반기 내로 주식매매 계약 체결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