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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11일 18:3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대우조선해양이 3000억원의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최대 목표액인 5000억원 발행에는 못 미쳤지만 계획했던 최소 수량을 넘는 수요가 확인됐다는 점이 이번 발행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얻은 성과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금액은 3290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과 주관사는 3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일은 19일이다.
신용등급(A+)보다 훨씬 높은 가산금리를 제시한 게 이번 발행을 성사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발행금리는 민간채권평가사의 평가금리에 45bp를 더하기로 했다. 거래 관계자는 "당초 목표한 5000억원에는 못 미쳤지만 3000억원은 채웠다"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3000억 채권발행 '절반의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