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3월06일 18: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서울 도심 지역이 세계에서 27번째로 임대료가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
6일 쿠시먼웨이크필드는 연례보고서 '2014 세계 주요 오피스 시장'을 통해 서울 도심의 업무용 빌딩 임대료가 2013년 세계 30위에서 지난해 27위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황점상 쿠시먼웨이크필드 한국지사 대표는 "상반기까지는 예정된 오피스 공급으로 인해 임차인이 무상임차 기간 등 혜택을 보는 임차인 위주 시장이 지속되겠지만, 오피스 공급량이 줄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임대인이 협상력있는 임대인 위주 시장으로 전환되는 과도기가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쿠시먼웨이크필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임대차 활동은 지속적으로 활발한 양상을 보였다며 올해 대부분의 관문 도시의 경우 더 높은 임대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세계 오피스 빌딩 임대료는 7% 대 상승했다. 2010~2013년 사이 연간 3% 상승세를 보인 것보다 높은 수치다.
쿠시먼웨이크필드는 올해 코어 시장의 A급 오피스 빌딩 임대료는 1~2% 상승, 반면 신흥 시장은 0.5~1%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세계에서 가장 임대료가 높은 곳은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지역이었다. 임대료가 4.6% 상승하면서 3년 연속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에 꼽혔다.
서울 도심지역, 1년만에 3계단 올라 27위
비싼 도시 1위 3년 연속 런던
비싼 도시 1위 3년 연속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