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호텔 본입찰 2곳 참여…입찰 최고가 9000억원
입력 15.03.24 09:00|수정 15.03.24 09:00
국내 부동산 개발회사·재무적 투자자 입찰 참여
  • [03월24일 08:2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르네상스호텔 매각을 위한 본 입찰에 부동산 개발 회사와 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르네상스호텔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2곳이 참여했으며 최고 입찰가는 9000억원이었다. 거래 관계자는 "당초 인수 의향을 보였던 중국계 부동산 투자자와 국내 유통기업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부토건, 삼부토건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이 본입찰 가격과 조건들을 최종 검토한 뒤 대주단 협의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르네상스호텔은 1998년 개장했다. 객실수 493개 특1급 호텔로 지하 2층~지상 24층, 연면적 6만5487㎡ 규모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삼부토건이 제출한 르네상스호텔 세부 개발계획을 법체처 유권해석 후 고시하겠다고 '수정 가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