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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03일 09:3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NH투자증권과 신한은행, 외환은행이 국내 M&A 인수금융(Loan) 주선 순위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함께 주선한 1조5000억원 규모의 한앤컴퍼니의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금융 거래가 주효했다. -
2015년 3월까지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M&A 인수금융 데이터에 따르면 약정 기준으로 NH투자증권·신한은행·외환은행이 1분기 각각 4796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우리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 역시 한라비스테온공조에 참여했으나 세 곳과 달리 주선 금액이 1350억원으로 적은 탓에 4위에 머물렀다. 어피니티의 로엔엔터테인먼트 리파이낸싱(2850억원)과 칼라일의 약진통상 리파이낸싱(950억원)을 비롯 포스화인 인수금융(1000억원)까지 주요 거래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하나대투증권은 주선 금액 기준으로 5위에 만족해야 했다. 랜드마크(Landmark) 거래였던 한라비스테온 거래를 놓친 것이 타격이 컸다. 그럼에도 총 4건의 거래를 소화하며 분주한 시기를 보냈다. 포스화인·로엔엔터를 비롯 약진통상 리파이낸싱 작업을 도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세인트웨스튼호텔 인수를 위한 차입(600억원)을 단독 주선했다.
현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6위와 7위였다. 현대증권은 로엔엔터 거래에서 500억원의 후순위 대출 금액을 주선했고 한국증권은 약진통상 리파이낸싱에 참여했다.
오는 4월부터는 진행 중인 거래들이 속속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리그테이블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1조원이 넘는 ADT캡스 리파이낸싱이다. 이를 어느 기관이 리드하느냐에 따라 상반기 실적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현재 우리은행과 외환은행 진영으로 나뉜 금융사들은 주선사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퍼시필얼라이언스그룹(PAG)은 영실업 인수금융 주선사로 산업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을 선택했다. 보고펀드의 바디프랜드 인수금융도 두 기관의 손에 달려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증권과 함께 현대증권 인수금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이 이끈 팬오션 인수금융 건도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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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Chosun]
[인베스트조선 2015년 1분기 집계][M&A 인수금융 주선 순위]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금융 한 건으로 선두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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