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월08일 13:4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를 합병한다. 현대제철은 자산 31조원, 매출 20조원 규모 철강사로 거듭나게 된다.
현대제철은 8일 공시를 통해 현대하이스코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영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이 회사가 밝힌 합병 목적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3년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을 분할합병한 바 있다. 이번 합병 결정을 통해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 잔존 사업부인 해외스틸서비스센터, 강관, 자동차경량화 부문 등을 확보하게 된다.
해외 스틸서비스센터 확보를 통해 해외 영업망을 확충하고, 통합 마케팅을 통해 현대제철의 글로벌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관과 자동차 경량화 부문은 소재의 중요성이 높은 사업이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선제적 강종 개발 등을 통해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영업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합병이 마무리되면 자산규모 31조원, 매출 20조원 규모 글로벌 철강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은 오는 5월28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7월1일 마무리될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1:0.8577다. 현대제철이 신주를 발행해 현대하이스코 주식 1주당 현대제철 주식 0.8577주를 현대하이스코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이다.
[Invest Chosun]
해외 스틸서비스센터 확보로 해외 영업경쟁력 강화
합병 비율은 1:0.8577…7월1일까지 마무리
해외 스틸서비스센터 확보로 해외 영업경쟁력 강화
합병 비율은 1:0.8577…7월1일까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