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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09일 18:2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포스코플랜텍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을 부여해 투기등급으로의 강등 가능성을 열어뒀다.▲악화된 수익성과 취약한 재무안정성 ▲부진한 영업현금창출 및 우발채무 현실화로 증가된 유동성 위험 등이 반영됐다.
포스코플랜텍은 저가수주 물량에 대한 일시적 비용인식으로 2013년 588억원 영업손실을 발생한 바 있다. 2014년에도 1884억원 영업손실 및 2792억원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영업현금창출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채무인수보증을 제공한 해외 태양광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우발채무도 현실화됐다.
한신평은 "포스코플랜텍은 2014년 250억원의 유동화증권을 인수한 데 이어 2015년 초에도 200억원을 추가 인수했다"며 "향후에도 일정 수준의 추가 인수부담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양질의 수주 확보를 통한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개선여부 ▲우발채무 통제가능성 ▲주주사 지원의지 변화 등이 향후 모니터링 요소로 꼽혔다.
한신평은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개선이 지연되거나, PF 채무인수보증의 급격한 현실화로 부채비율이 300%를 넘거나 '(순차입금+채무인수보증)/자산' 지표가 60%이상 지속되거나 주주사 지원의지가 저하되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신용등급 하향압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Invest Chosun]
수익성 약화·우발채무 현실화…등급전망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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