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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09일 19: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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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이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빌딩 매각이 시작됐다. 올해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오피스빌딩 가운데 하나로 인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은 국내외 부동산 투자자문사와 회계법인 등에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오는 15일까지 접수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2010년말 공모 부동산펀드를 통해 2780억원에 매입했다. 지하 5층, 지상 23층에 연면적 6만9826m²으로 1994년에 완공했다.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거래 가격은 3800억원 내외 수준이지만 저금리 여건, 투자처 부족 심화 등으로 인수 경쟁이 가열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부동산투자시장 관계자는 "하나대투증권의 임차계약 기간이 이번 매각의 핵심"이라며 "다만 여느 여의도 오피스빌딩보다는 투자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Invest Chosun]
예상거래가격 3600억~4000억원 전망…"여의도 프라임급 빌딩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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