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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29일 16:4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우리은행은 29일 올 1분기 29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수준이며,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에는 민영화 과정에서 매각된 지방은행과 증권계열 자회사의 손익은 제외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분기 기업구조조정 지원 관련 충당금 적립 등이 발생했음에도 경상이익 및 영업 외 이익 증가로 순이익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기반 확대 및 자산건전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대출금은 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늘었다. 우량 대출자산 중심의 성장전략을 추진한 결과라는 것이 은행 설명이다. 순이자마진(NIM)은 1.45%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BIS비율, 기본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5%, 10.2%, 8.7%를 기록했다. 시장위험 및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산출모형 변경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한층 강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자본비율이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개선된 모습이다. 고정 이하 여신비율은 1.94%로 전분기보다 0.16%포인트 하락했다. NPL 커버리지비율도 103.6%를 기록하며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우리카드가 424억원, 우리종합금융이 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Invest Chosun]
“기업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적립에도 경상이익 등 증가”
“기업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적립에도 경상이익 등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