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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04일 18:33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포스코플랜텍의 신용등급이 C급으로 떨어졌다. 자체적인 재무구조가 취약한 가운데 최근 유동성 리스크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4일 포스코플랜텍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CCC'로 다섯 단계 하향 조정했다. 단기 신용등급도 기존 'B'에서 'C'로 강등됐다. 장·단기 신용등급 모두 '하향검토' 등재 상태가 유지돼 추가 등급하향 가능성도 지속됐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에는 포스코플랜텍의 유동성 리스크가 현실화된 점이 반영됐다. 포스코플랜텍은 외환은행으로부터 대출한 무역어음 443억5000만원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연체가 발생했다고 4일 공시했다.
포스코플랜텍은 "만기연장조건과 관련해 외환은행과의 이견으로 인해 대출원리금이 일시적으로 미상환됐다"며 "해당 금융기관과 대책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은 향후 금융기관 차입원리금에 대한 연체 해소 여부와 포스코의 지원여부를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Invest Chosun]
외환銀 대출 443억 연체발생
한신평, 강등 4일만에 또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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