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 현대HCN 지분 16.6% 블록딜 매각 추진
입력 15.05.14 16:01|수정 15.05.14 16:01
  • [05월14일 15:5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칼라일펀드가 현대HCN 지분 16.6%를 매각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 계열의 크리에이티브인베스트먼트와 모던인베스트먼트는 각각 현대HCN 지분 13.28%와 3.29%를 블록딜(Block Deal)로 매각하기로 하고 KDB대우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크리에이티브인베스트먼트의 매각주식수는 1433만2779주로 보유지분 전량이며, 모던인베스트먼트는 358만4852주이다.

    블록딜은 이날 오후 10시까지 주문을 접수한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 5300원 기준 10~13%로 주문가격은 4620원에서 4770원이다. 락업(Lock-up) 기간은 2개월이다.

    칼라일은 지난 2006년 현대HCN의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했다. 이후 2010년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회수를 계획했으나 공모가가 낮아 투자회수 시기를 늦췄다.

    이번 매각가 역시 취득단가인 5582원보다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