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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11일 15:58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동부팜한농이 자산담보부대출(Asset backed loan, ABL)을 통해 2000억원을 조달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동부팜한농 ABL 실행을 위한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ABL은 2000억원 규모로 동부팜한농은 이달 중 대출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ABL은 산업은행 발행시장부와 부국증권이 주선하고 있으며 총 16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6.3%다. 상환 방법, 담보 자산 등 세부조건을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기관 관계자는 "동부팜한농의 울산 비료 공장 등 부동산과 매출채권 등이 담보 자산이 될 것"이라며 "우량한 자산들이기 때문에 ABL이 원활하게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팜한농은 지난 2013년 울산 공장을 담보로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당시 감정평가액은 3510억원이었다. 1분기 말 기준 매출채권 총액은 약 17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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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팜한농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 및 기존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300억원, 내년 12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지난 4월 만기 도래한 600억원 규모 회사채 상환을 위해 산업은행으로부터 브릿지론도 조달하기도 했다. 브릿지론 만기는 오는 7월말까지다.
동부그룹과 재무적투자자는 동부팜한농 매각을 추진 중이다. 동부그룹은 지난 8일 사모펀드 운용사 H&Q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Invest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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