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이 LG하우시스가 임차인인 물류센터를 매입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은 지난달 29일 충남 천안에 있는 'LG하우시스중부통합물류센터' 매입을 완료했다. 매도자는 국내 물류사업을 하고 있는 개인이다.

거래 규모는 455억원이며, 연간 수익률은 약 9%가량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3층 건물로 부지 2만7045㎡, 연면적 3만3339㎡ 규모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1년부터 생산공장 및 대리점의 건축자재 재고관리를 목적으로 LG하우시스중부통합물류센터를 임차해 운영해 왔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물류센터는 신용도 높은 임차인이 장기 임차 계약을 맺는 경우가 드물지만, 매입과정에서 LG하우시스가 임차계약을 연장하면서 마스터리스 기간이 9년으로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