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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이달 말 만기도래 회사채를 보유 현금으로 상환키로 했다.
15일 대우조선해양 측은 오는 23일 만기가 돌아오는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보유 현금으로 상환한다고 밝혔다.
2015년 3월말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현금성자산은 340억원가량이다. 채권 상환 재원은 지난달 인도한 노르웨이 반잠수식 시추선 인도자금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헤비테일 방식이었던 이 프로젝트 규모가 총 6000억원"이라며 "인도자금으로 최소 3000억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은행 차입이 원활치 못한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상반기 결산을 앞두고 부채비율을 감축하기 위해 차입금 현금 상환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만기가 돌아온 기업어음(CP) 5000억원 역시 2200억원은 차환, 나머지 2800억원은 현금상환했다.
한편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대규모 부실 논란이 불거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워크아웃, 자율협약 등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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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07월15일 15:25 게재]
"노르웨이 시추선 인도자금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