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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석유사업 정제마진 확대 및 화학사업 제품 스프레드 강세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SK이노베이션은 23일 올 2분기 매출 12조9983억원, 영업이익 98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0.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역대 최고 수준 석유사업 정제마진과 화학제품 시황 호조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 석유사업은 매출 9조5141억원, 영업이익 7547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의 완만한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화학사업은 에틸렌·파라자일렌 등 주요제품의 시황이 좋아지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274억원 증가했다. 회사는 “정기보수 완료로 공급이 늘어 에틸렌 스프레드는 줄겠지만, 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활유사업은 정기보수 영향과 제품 스프레드 약세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6.8% 감소했다. 석유개발사업 또한 생산량 감소와 일회성 운영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69억원 줄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석유·화학사업 시황의 동반 개선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최근 정제마진이 하락하는 등 시황악화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장기적 생존 기반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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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07월23일 10:31 게재]
[Invest Chosun]
석유·화학사업 수익성 확대로 실적 개선
석유·화학사업 수익성 확대로 실적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