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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플랜트·철도부문의 손실 확대로 적자전환했다.
현대로템은 24일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810억원, 영업손실 130억원, 당기순손실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현대로템은 “플랜트 부문의 일회성 비용 증가와 철도 부문 부진으로 영업손실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플랜트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2462억원에서 올 상반기 5235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손실 폭은 전년동기 107억원에서 248억원으로 확대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의 비용 증가와 국내 프로젝트 원가율 상승으로 흑자전환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철도 부문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철도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8098억원에서 올 상반기 6648억원으로 하락했다. 전년도 1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은 올 상반기 310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로템은 “국내 프로젝트 계약가 감액과 품질강화 비용의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중기(방산)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중기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3234억원에서 올 상반기 409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84억원에서 348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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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07월24일 14:56 게재]
[Invest Chosun]
플랜트·철도 부문 수익성 악화
플랜트·철도 부문 수익성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