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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나라빌딩(구 나라종금빌딩)이 매각 입찰을 앞두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M&G리얼이스테이트(구 PPIM)는 오는 29일 나라빌딩 매각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라빌딩은 M&G리얼이스테이트의 전신인 영국 푸르덴셜생명 계열 부동산투자회사 PPIM이 2004년부터 소유해 온 건물이다. 이번 매각자문은 세빌스코리아가 맡았다.
나라빌딩은 지하 7층~지상 22층, 연면적 2만9916㎡ 규모로 1999년 준공됐다.
부동산 시장에서 예상하는 나라빌딩의 매각 예상가격은 3.3㎡당 2300만원내외다. 연면적을 고려하면 2000억원대 초중반 선이다.
나라빌딩은 나라종합금융이 사옥을 고려해 만들었던 건물이라서 강남 일대에선 준공연도에 비해 건물 내부 완성도가 높은 건물로 꼽힌다. 부동산 시장에선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해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장기간 공실률 30%가 넘고, 사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없으면 쉽게 입찰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국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서 건물 상태가 좋다는 나라빌딩에 잠재매수자들이 얼마를 써낼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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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07월21일 09:35 게재]
오는 29일 경쟁입찰
"3.3㎡당 2300만원 안팎 예상"
"3.3㎡당 2300만원 안팎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