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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9796억원, 영업이익 1285억원, 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11.7%, 88%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8133억원, 영업이익 2040억원, 순손실 3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8%, 16.5% 감소했고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북미지역에서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DIBH)가 좋은 실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 부진 등 대외 환경의 악화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감소시켰다"며 "순이익의 경우 전년도의 법인세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가 감소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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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 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기계 사업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6%, 2.9% 감소했다. 북미·내수지역에서 성장했으나,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공작기계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했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15% 감소했다. 엔진 사업부는 G2엔진을 제외한 사내매출 및 차량부문 물량 감소 등이 실적을 악화시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 부진에 대해서는 ▲7월 추가 구조조정 완료 ▲제품·채널 경쟁력 강화로 시장점유율 7.5% 확보 ▲신제품 출시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2013년 이후 시장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수익성 개선 및 제품·채널 경쟁력 강화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밥캣홀딩스의 영업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본격적인 차입금 상환을 개시했다"며 "8월 완료 예정 중인 프리 IPO(Pre-IPO)로 올해 말 부채비율을 대폭 축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밥캣홀딩스의 프리 IPO를 통해 지난 1분기 280%이었던 부채비율을 올해 말 230%까지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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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07월27일 17:29 게재]
[Invest Chosun]
2분기 영업이익 1285억원…전년比 1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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