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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상반기 영업손실이 3조원대를 기록했다. 손실의 대부분이 해양플랜트에서 발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9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6조1425억원, 영업손실 3조751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2조564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23.4%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손실 중 85%가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발생했고, 이 중 극지용 반잠수식 해양시추선인 송가 리그(Songa Rig) 프로젝트의 손실이 절반을 차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2분기 매출이 지난 1분기 대비 2조5000억원 가량 줄었다"라며 "선주와 공사 진행률을 조정해 영업손실에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미청구공사액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자료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난 1분기 9조원대에서 상반기에 5조원대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2010년 이후 해양 프로젝트가 대형화, 고사양화, 고난이도화 되는 상황에서 턴키공사(EPC)로 수주함에 따라 조선사의 건조비용 상승과 손익 악화로 이어졌다"며 "설계에서 발주사와 조선소 간의 혼란은 생산과정에서 일정지연과 재작업으로 이어졌고, 인력 부족에 따른 미숙련 작업자까지도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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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07월 29일 17:34 게재]
매출 전년 동기比 23.4% 감소
전체 손실 중 85%가 해양플랜트
해양플랜트 중 송가 리그(Songa Rig) 프로젝트 손실이 절반
전체 손실 중 85%가 해양플랜트
해양플랜트 중 송가 리그(Songa Rig) 프로젝트 손실이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