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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확대에 힘입어 2분기에도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롯데케미칼은 30일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786억원, 영업이익 6398억원, 순이익 46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분기 대비 13.5%, 259.4%, 284.1%씩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확대 속에 전사업부의 수익성이 모두 향상된 모습이다. 올레핀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13.7%, 영업이익이 149.2% 증가했다. 에틸렌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이와 관련된 제품가격 스프레드가 대폭 확대됐다.
방향족부문 또한 유가상승 및 성수기진입으로 주요제품의 가격이 올랐다. 덕분에 매출은 전분기보다 14.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LC Titan) 또한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11.8%와 804.6%씩 증가했다.
올 상반기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됐다.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5조9782억원, 영업이익 8198억원, 순이익 58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21.9%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35.6%와 483.2%씩 늘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도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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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07월 30일 16:29 게재]
全사업부 수익성 대폭 향상
롯데케미칼 타이탄도 전분기比 영업이익 805% 증가
롯데케미칼 타이탄도 전분기比 영업이익 805%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