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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테헤란로 캐피탈타워 매각에 착수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서울 강남 역삼동 캐피탈타워 매각을 위해 콜리어스인터내셔널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콜리어스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콜리어스인터내셔널 한국지사가 메이트플러스와 합병한 법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피탈타워를 인수한지 8년만에 매각에 나섰다. 지난 2008년 푸르덴셜그룹 부동산투자회사인 프라메리카로부터 4300억원에 인수했던 자산이다.
캐피탈타워는 강남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강남파이낸스센터(GFC) 옆에 위치해 있다. 빌딩 규모는 지하 6층~지상 24층, 연면적 6만2748㎡가량이다.
부동산 시장에선 캐피탈타워가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테헤란로 인근 빌딩들에 비해 공실률이 적다고 보고 있다. 연면적을 고려한 시장기대가는 4500억원 내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역 사거리 그레이스타워가 3.3㎡당 약 2100만원에 거래중인 것을 감안하면 캐피탈타워는 규모도 크고 GFC 바로 옆이라 단위면적당 2300만원 이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엔 페이스북, 데상트 등 테헤란로에서 꾸준히 신규 임차인을 유치하는 건물로 향후 공실률 우려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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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07월 30일 22:27 게재]
기대매각가 4500억원 내외…매각주관사 콜리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