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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채권단 관리절차에 들어간 싱가포르 합작법인인 주롱아로마틱콤플렉스(JAC)에 대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NICE신용평가는 6일 스페셜 코멘트를 통해 “SK그룹이 보유한 JAC에 대한 채권의 일부는 회수가 불확실하다”며 “채권단 실사 과정에서 파악된 사항 외의 우발채무 발생가능성, 주주들의 추가출자 여부 등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JAC는 싱가포르 주롱에 설립된 석유화학 합작법인으로 파라자일렌(PX) 80만톤, 벤젠 45만톤, 혼합 나프타 65만톤, 액화석유가스(LPG) 28만톤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2014년 생산설비가 완공됐지만 업황부진으로 그해 12월 가동이 중단됐고 지난달말 리시버십(Receivership·채권단 관리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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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SK종합화학(5%)·SK건설(4.5%)·SK가스(2.5%)을 통해 총 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3개사가 매출채권·미수금·대여금 등으로 보유한 채권은 약 3000억원이다. JAC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추가적인 지급보증 제공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 상태다.
NICE신평은 신용등급 변동가능성에 대해선 “채권 규모가 주주 3개사의 재무역량에 비해 크지 않아 그 정도 영향을 줄만한 요인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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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0월 06일 14:44 게재]
업황부진에 가동중단…지난달 채권단 관리절차 돌입
SK그룹 지분율 12%…약 3000억원 채권 보유
SK그룹 지분율 12%…약 3000억원 채권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