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목표는 모든 부문에서‘1등 KB’가 되는 것
입력 15.10.07 06:00|수정 15.10.20 16:42
  •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기본적인 전략방향으로 삼고 있는 KB금융그룹은 올해 KB손해보험과의 성공적인 결합을 통해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그룹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나랑사랑카드 사업자선정, 스마트폰뱅킹 고객수 1천만 돌파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보험, 카드,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각 업권에서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KB금융그룹은 12개 계열사가 하나 되어 3천만명이 넘는 대한민국 국민을 모시고 있는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9월말 지주 창립 7주년 기념사에서 “그룹 전체가 새롭게 기업가치를 창조하고 조직의 질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효율적이고 모범적인 One-Firm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본격적으로 매진해야 한다”며, “CIB, WM 부문에서 더욱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그룹 내 협업체계도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KB가 1등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고 지속가능기업이 되기 위해서 “영업현장 우선경영과 함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운영의 효율성과 유연한 조직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이제 우리의 목표는 모든 부문에서‘1등 KB’가 되는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담대하게 도전하고, 끈기를 가지고 실행에 옮길 것”을 주문하였으며, “KB라는 이름아래 협업하고 시너지를 높여 대한민국 금융의 희망이 되는 모든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는 KB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최근 KB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 계열사 편입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브랜드 슬로건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새롭게 정하고, 광고를 비롯한 대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하고 있다. 브랜드 슬로건은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최적의 금융솔루션 제공을 통해 평생의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KB금융그룹의 약속을 반영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도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온ㆍ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는 ‘융복합 금융시대’를 맞아 진실한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 상담 서비스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됨을 강조한 바 있다.

    KB금융그룹은 단기 이익에 연연 않고 중장기 성장에 초점, 미래 금융시장 리딩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핀테크(Fintech) 분야에서는 스마트폰뱅킹 보급 확대, 포터블 브랜치(Portable Branch) 도입 등 최신 정보기술을 접목한 금융서비스를 추진하여 미래 금융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나아가고 있다. 최근 발표한 점포 밖에서도 통장 신규 개설이 가능한 ‘KB캠패드 시스템’ 도입은 직원들이 통장개설부터 직불카드 발급 등 현장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 신규 고객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다.

  •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다음카카오-한국투자금융지주 컨소시엄에 합류 했다. KB는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계열사 상품판매, 업무대행 등 신사업 기회 창출 및 정부의 새로운 금융모델 도입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상호간 Win-Win 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다음카카오, 한국투자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동참하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 최종 인가를 받게 될 경우 국내 온라인, 모바일 금융시장 급성장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카카오 플렛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산관리 역량과 KB의 은행, 카드업에 대한 노하우가 결합되어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24일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사상 최초로 손해보험을 인수함과 동시에 KB손해보험을 포함해 열두(12)개 계열사를 통해 Total 금융 서비스를 제공 가능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갖추게 되었다. KB손해보험 출범과 동시에 자동차금융 패키지 상품을 론칭하여 계열사내 자동차금융 관련 상품의 Line-up 구축도 발 빠르게 완료했다. KB손해보험은 10월 1일 출범 100일 기념식을 개최하고 ‘고객 선호도 1위 보험사’라는 비전을 되새기고

    이에 대한 실천목표를 정립한 ‘조직문화 행동지침’을 선포하는 등 1등 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9월에는 KB금융은 업계 최초로 「은행ㆍ증권ㆍ손해보험ㆍ생명보험」 복합점포를 오픈하며 금융의 백화점 시대를 열었다. 이용고객은 은행ㆍ증권 자산관리서비스와 함께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 창구를 통해 방카슈랑스에서 취급하지 않는 자동차보험, 종신보험 등을 가입할 수 있으며,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보험컨설팅 및 KB만의 특화서비스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KB캐피탈은 최근 쌍용자동차와 전속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캐피탈사를 통해 201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자동차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계의 전속 캐피탈사가 모두 자동차 제조사 계열임을 감안할 때, KB캐피탈은 비자동차 계열 금융기관으로서 처음으로 국내 대표 자동차 제조사인 쌍용자동차의 전속 캐피탈사가 되는 쾌거를 이루어 낸 것이다.

    이미 자산운용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은 KB자산운용은 최근 운용하는 롱숏펀드의 설정액이 2천억, 퇴직연금펀드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하며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퇴직연금펀드 시장에서는 국내 가장 큰 규모의 퇴직연금펀드인 ‘KB퇴직연금배당40’펀드가 안정적 수익률로 지속적으로 시장의 사랑을 받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는 한국모태펀드가 300억 원을 출자하는 1,500억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의 운용사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하여 그룹 계열사 출자 참여 예정인 ‘KB 우수 기술기업 투자펀드(1,000억 원)를 연내에 결성 완료하면 업계 4위의 벤처관리자산(5,000억원) 규모로 도약하게 된다

    KB투자증권은 연초부터 서울, 수도권 지역을 넘어서 대구와 경남 지역 등 전국적으로 점포를 내면서 주식활동계좌가 8월말 기준 18만 5천좌로 지난해 말보다 3만좌 순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DCM의 강자인 KB투자증권은 회사채 발행시장(DCM, 채권자본시장)에서는 시장내 독보적인 실력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KB생명은 하반기를 시작과 함께 온라인보험 시장에 본격 진출하였다. 최근 경쟁이 가열되는 중금리 대출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KB저축은행은 7월 2일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KB저축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KB착한대출'앱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