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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지역 프로젝트의 공사지연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유상증자와 사옥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569억원, 영업손실 1조5127억원, 순손실 1조33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구체적인 손실 내역은 ▲사우디 샤이바 가스와 UAE CBDC 정유, 사우디 얀부 발전의 3개 프로젝트에서 1조원 ▲이라크 바드라 가스 프로젝트에서 1200억원 ▲사우디 마덴 알루미늄 프로젝트에서 1400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와 사옥매각 등을 통해 전방위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2016년 3월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장부가 3500억원의 상일동 사옥을 매각해 추가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더불어 입찰 프로세스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원가 절감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인력효율화 노력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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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0월 22일 09:19 게재]
중동지역 프로젝트 공사지연·추가원가 발생
1.2조 유상증자 실시·3500억 규모 사옥 매각예정
1.2조 유상증자 실시·3500억 규모 사옥 매각예정